본문 바로가기
유럽

유럽 문화권 특징

by gaarchive 2024. 12. 12.
반응형

 

 

정치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에 유럽은 정치, 경제, 군사 등의 여러 분야에서 동서 진영으로 갈라졌다. 1947년에는 미국이 마셜 플랜에 따른 서유럽 국가들에 대한 경제 원조를 시행했고 1949년에는 소련이 미국의 마셜 플랜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와 함께 경제상호원조회의(COMECON)를 결성했다. 1949년에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권 국가들이 소련의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를 결성했고 1955년에는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이 미국의 군사력에 대응하기 위해 바르샤바 조약 기구를 결성했다. 한편 유고슬라비아는 1948년에 코민포름에서 제명된 이후부터 비동맹 운동의 맹주 역할을 했다.

1952년에는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6개국이 유럽 석탄 철강 공동체(ECSC)를 결성했고 1958년에는 유럽 경제 공동체(EEC), 유럽 원자력 공동체(EURATOM)를 결성했다. 이들 기구는 1967년을 기해 단일 기구로 통합되었고 1993년에 출범한 유럽 연합(EU)으로 이어지게 된다. 1989년 혁명을 계기로 동유럽 국가들은 민주주의 체제로 전환되었고 1991년 냉전 종식을 계기로 경제 경제상호원조회의, 바르샤바 조약 기구는 해체되었다.

유럽 연합은 유럽 27개국이 가입한 국가 연합으로서 정치·경제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 외에 유럽 연합에 가입한 19개국은 유로존에 소속되어 있으며 유럽 26개국은 국경 통행이 자유로운 솅겐 지역에 소속되어 있다. 그 외에 유럽에는 유럽 평의회, 독립 국가 연합, 유럽 안보 협력 기구, 발트 의회, 북유럽 이사회, 비셰그라드 그룹과 같은 기구가 존재한다.

언어
 유럽의 언어 문서에 이 부분의 추가 정보가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주로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그중에서 로마 제국의 공용어였던 라틴어에서 파생된 로망스어군, 스칸디나비아 남부에서 사용되던 언어에서 파생된 게르만어군, 슬라브족이 사용하던 언어에서 파생된 슬라브어파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슬라브어파는 유럽에서 가장 많은 원어민이 분포하는 어파로서 중앙유럽, 동유럽, 동남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로망스어군은 남유럽, 서유럽, 동유럽에 위치한 루마니아, 몰도바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게르만 어군은 브리튼 제도(영국, 아일랜드), 북유럽에서 널리 사용된다. 그 외에 발트어파(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켈트어파(아일랜드어, 스코틀랜드 게일어, 웨일스어, 콘월어, 맨어, 브르타뉴어), 그리스어, 아르메니아어, 알바니아어가 존재한다.

튀르크어족(튀르키예어, 아제르바이잔어, 타타르어, 크림 타타르어, 바시키르어, 추바시어 등)은 동유럽, 동남유럽의 일부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랄어족(핀란드어, 헝가리어, 에스토니아어, 우드무르트어, 마리어, 에르자어, 코미어 등)은 핀란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러시아의 일부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카르트벨리어족(조지아어 등)은 조지아에서 널리 사용된다. 몰타어는 셈어파에 속하는 언어이고 바스크어는 유럽에서 사용되는 언어 중에서 드물게 고립어에 속하는 언어이다.

문화
유럽의 문화는 세계의 음악, 미술, 건축, 문학, 영화, 과학, 철학, 종교, 패션, 요리, 스포츠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문화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양한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 기독교, 유대교, 르네상스, 인문주의, 계몽주의에서 유래된 정치적 사고, 프랑스 혁명에서 유래된 공통된 문화적, 정신적 유산
-산업화, 식민주의를 통해 다른 대륙으로 확산한 풍부하고 역동적인 문화
-인권과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는 법률, 존중으로 표현되는 개인의 특정 개념
-서로 다른 정치적인 질서, 서로에게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는 다양한 생각
-유럽 이외의 민족, 국민, 국가에 대한 존중


종교
유럽에서 종교는 역사적으로 예술, 문화, 철학, 법률에 큰 영향을 주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는 기독교인데, 유럽에 거주하는 기독교 신자의 비율은 76.2%에 달한다. 유럽의 기독교는 종파에 따라 로마 가톨릭교회, 개신교, 동방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 등으로 나뉜다. 기독교는 4세기 후반에 로마 제국에서 국교로 공인되면서부터 서양 문화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유럽에서 기독교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는 이슬람교로 유럽에 거주하는 이슬람교 신자의 비율은 6%에 달한다. 유럽에 거주하는 이슬람교 신자는 터키, 알바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아제르바이잔, 러시아와 같이 발칸반도, 동유럽에 분포하고 있다. 유럽에 분포하고 있는 소수 종교로는 유대교, 불교, 힌두교, 현대 이교 등이 있다. 유럽은 세속주의 영향이 비교적 강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불가지론, 무신론을 표방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