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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미술3

고려 불화의 가치와 의미 고려(918∼1392)는 불교가 국가적인 종교였던 만큼 최고의 기량을 지닌 작가가 불화 제작에 참가했기 때문에 고려 불교의 심오한 사상이 불화에 잘 나타나 있다. 불교가 국가적인 종교였던 고려시대에는 도성인 개경에만도 70여 개 사찰과 수많은 귀족의 원당에 봉안된 불화를 비롯하여 법회와 도량 등 불교의식에 소용된 불화에 이르기까지 상당수의 불화가 제작되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고려불화는 고려말 왜구의 침입과 조선중기의 임진왜란으로 인해 약탈당하여 대부분 일본에 건너갔다. 현재 고려불화는 140여 점이 남아 있지만 대부분 일본에 있고 우리나라에도 얼마간 남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고려불화를 통해 보면 아미타불화·관음보살도·지장보살도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대개 고려 후기인 14세기에 제작된 불화들.. 2025. 3. 13.
위대한 문화유산 고려의 향기가 묻어나는 그릇 고려청자 고려청자의 역사와 기술적 우수성청자는 인류가 만들어낸 도자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그릇 중 하나이다. 송나라와 고려 시대에는 청자가 세계 최고의 도자기로 평가받았다. 일부에서는 청자가 백자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미학적으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기술적으로는 백자가 청자를 능가하기 때문이다. 백자는 청자보다 후기에 등장했으며, 도자기 제작 기술이 진보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청자를 만든 나라고려와 송나라를 제외하고는 이처럼 수준 높은 도자기를 제작할 수 있었던 국가는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청자를 만든 나라이다. 이러한 사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자기 자체에 대한 개념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2025. 3. 11.
고려시대 미술 918년에서 1392년 사이에 한반도에서 나타난 미술. 고려는 문화적으로는 송을 가까이하였고, 송이 몽골에 의해 멸망될 때까지 송문화를 문화 발전의 토대로 삼아 12세기 중엽에 문화적 전성기를 누렸다. 10~11세기 초기의 미술에는 새로운 왕조의 북방적 생기가 있지만, 12세기 중반 무렵부터 13세기에 걸친 평화와 안정은 상층계급의 세련된 미적 감각을 바탕으로 하여 가장 고려적인 미술양식이 발달하였다. 고려양식의 특색은 직선의 기피와 구성 요소의 조화이지만, 이 고려양식의 성립에는 백제적 전통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고려 전성기 미술도 13세기 중반부터 비롯되는 몽골의 침입과 국력의 피폐가 작용하여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건축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는 건국 초부터 왕궁과 대규모의 불교 사찰의 건립이..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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