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미술
삼국의 하나인 신라는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분지를 중심으로 발전하여 7세기 중엽 한반도를 처음으로 통일한 왕조다. 국호 신라 · 신로, 사라, 서나, 서야, 서라, 서벌 등은 사로에서 나온 말이다. 서력 기원경 이 지역에 출현한 원시부족국가의 사로국이 그 전신이며 350년경에는 진한의 맹주로서 고구려와 일본의 압박을 점차로 물리쳐 6세기 중엽에는 북으로 한강유역, 서로는 낙동강을 넘어 가야지방까지 진출했으며 당군과 연합해서 660년에 백제를, 668년에는 고구려를 멸하고 한반도를 통일했다. 통일 이전을 고신라, 이후를 통일신라라 부른다. 고신라의 미술에는 북방기마 유목민족의 유풍이 있으며, 고구려 백제를 통해서 중국문화를 섭취, 독자적 양식을 확립시켰다. 건축 수도는 서라벌 혹은 금성이라 부르고 지금의..
202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