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영어: Southern Asia) 또는 남부 아시아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부탄, 몰디브,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한 지역이다. 4,480,000 km2 혹은 대륙 전체의 10% 면적을 차지하며, 인도 아대륙으로도 불린다. 네팔을 제외한 모든 남아시아 국가들은 과거에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가 1947년에서 1965년 사이에 독립하였고, 아프가니스탄은 1919년에 독립하였다.
남아시아의 나라들
민족
-인도아리아인
-드라비다인
-티베트인
-베다족
경제
높은 서비스업 비중은 이 지역 국가들의 특징으로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모두 GDP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 등 남아메리카의 대부분 국가도 마찬가지로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 이들 국가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식민지 경험을 갖고 있으며 공식 기업 부문에 속하지 않는 개인의 소매업, 자영업 등에 의한 비공식 부문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선 수요편향가설(demand bias hypothesis)과 생산성 편향가설(productivity bias hypothesis)이 있는데, 수요편향가설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상품 수요보다는 서비스 수요가 더 빨리 증가하여 산업구조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뀐다는 가설인데 이들 국가는 제조업이 산업구조에서 우위를 차지한 적이 없으므로 적용이 곤란하다. 생산성 편향가설은 생산성이 단절적으로 증가하는 서비스업이 생산성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제조업과 달리 제조업 부문 생산과 생산성을 부합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동력을 투입하게 되고 결국 제조업보다 생산성은 뒤떨어지는 특징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교통
파키스탄은 카라치에서 인더스강 연안을 따라 북상하여 라호르·라왈핀디를 거쳐 페샤와르를 지나 카이버 고개에 이르는 옛 실크로드가 간선도로이다. 방글라데시는 대중교통수단으로 릭샤가 있고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2인용 베이비 택시와 10인용 템포는 공해의 주범이다. 네팔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언덕과 산이 많은 북부 지역에서는 도로나 다른 기반 시설을 만드는 것이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2003년 기준, 포장도로는 8500km이었다. 인도에서 네팔의 카트만두 계곡으로 가는 믿을 만한 도로는 단지 1개뿐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복잡하고 오래된 철도망이 오늘날 인도와 파키스탄 및 방글라데시의 3개국에 나뉘어 있다. 이것은 영국령 시대에 부설된 것들이다. 1849년에 동인 철도회사가 설립되었고, 53년에는 최초의 철도가 뭄바이 타나 사이에서 개통되었다. 인도에는 철도부의 관할하에 8개의 철도가 있고, 각각 중부·동부·북부·동북부·동북 국경·남부·동남부·서부의 8개 지구를 달리고 있다. 현재 철도의 총연장은 약 6만 km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교통수단이 발달해 있지 않기 때문에 철도교통은 항상 혼잡하다.
방글라데시 쪽의 철도는 태반이 1,000mm 게이지인 데 비해 파키스탄의 철도는 주로 1,676mm 게이지이다. 1960년 이후 계속해서 전화(電化)보다는 디젤기관차를 채용하는 움직임이 강하다. 파키스탄의 철도는 간선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건설된 노선의 교통량이 가장 많다. 네팔의 철도는 남부에 있는 59km짜리 한 개가 유일하다. (2003년) 인도에서 카트만두 계곡으로 가는 믿을 만한 도로는 단지 1개 뿐이다.
인도는 갠지스강, 브라마푸트라강, 인더스강 등의 대하 천을 이용한 하천 교통이 있는데 상당히 먼 내륙지방까지 기선의 항행이 가능하다. 방글라데시도 수로가 중요 교통로이며, 약 7,240km 정도에 이른다. 도시와 도시를 이어주는데 여객선과 화물선이 정기적으로 다닌다. 인도는 콜카타, 첸나이, 뭄바이 등의 항구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네팔에는 48개의 공항이 있으며 그중 10개는 포장된 활주로가 있다.
특징
아시아 대륙의 남쪽 중앙 부분에 해당하는 지역을 가리키며,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네팔·부탄·몰디브 등이 위치한다.
일반적으로 북쪽은 히말라야산맥(Himalayas)과 힌두쿠시산맥(Hindu Kush Mts.), 서쪽은 파키스탄 서북부의 술라이만산맥(Sulaiman Range) 등을 지리적 경계로 보며, 인도반도와 주변 지역으로 구성된다. 이 지역에 위치하는 인구 규모가 큰 세 나라, 즉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가 20세기 중반까지 인도라는 한 나라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남부 아시아 대부분이 인도 문화권에 해당하며, 때때로 인도 대륙이 남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지형적인 특징으로는 북쪽으로 히말라야산맥과 티베트고원(Tibet Plat.)이라는 세계 최고(最高)의 산맥과 고원이 중국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는 점인데, 이에 따라 동아시아 문화권과는 다른 문화 특징이 나타난다. 또한 인도 대륙의 중앙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암대지로 꼽히는 데칸고원(Deccan Plat.)이 펼쳐져 있어, 이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적으로 남부 아시아는 동남아시아와 함께 열대계절풍기후 지역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 특히 우기 때는 인도양의 따뜻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여름 계절풍이 높은 산맥을 따라 상승하며 많은 비를 내려 세계 최다수지를 형성하는데, 인도의 아삼 지방과 체라푼지, 방글라데시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열대우림, 열대 사바나, 건조기후, 고산기후 등의 다양한 기후들이 나타나며, 기후적으로 습윤 아시아(동아시아 동남아시아)와 건조 아시아(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의 점이지대(漸移地帶)로 자연환경의 지역 차가 크다.
남부 아시아는 또한 동아시아와 함께 세계 최대 인구 밀집 지역에 해당한다. 전체 인구수는 동아시아보다 많고, 인도는 조만간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으로 전망되며, 방글라데시는 도시국가들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로 꼽힌다. 이는 열대계절풍기후의 영향으로 발달한 벼농사의 인구 부양력이 높은 것과 힌두교·이슬람교 등 다자녀를 선호하는 종교적 영향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종적으로는 아리아인, 드라비다족, 네팔 등 몽골계와 이란계, 그 밖의 여러 계통의 인종과 그 혼혈이 복잡하게 분포되어 있다.
종교적으로는 힌두교와 불교의 발상지이며, 현재는 힌두교·이슬람교·불교·라마교 등 여러 가지 종교가 있으나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지배적이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종교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도제국이 지금의 여러 나라들로 분리된 데에도 종교적 요소가 크게 작용하였다. 힌두교는 인도 내에서 주로 발달한 민족종교이지만, 10억명이 넘는 인도의 인구 규모로 인해 세계적인 종교로 여겨지기도 하며, 카스트 등 현대까지도 남아있던 독특한 신분제도도 이 지역에 나타난 문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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